[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방한중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면담하고, 양자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압바스 수반은 단기간내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한국과 한국민에게 존경을 표하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간 우리 정부의 대팔레스타인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의 안정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이 팔레스타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 진전동향에 관한 압바스 수반의 설명을 들은 뒤, 평화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길 희망했다.

한국과 팔레스타인은 2005년 일반대표부 관계를 맺었으며, 이번 방한은 팔레스타인 수반으로선 처음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