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수익률 11.63%.. 국내주식형펀드 1위
설정이후 수익률 12.30%로 벤치마크 수익률(1.55%)을 크게 상회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B자산운용(대표: 조재민)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KB밸류포커스펀드가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밸류포커스펀드는 최근 시장이 마이너스(벤치마크 -0.17%)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개월간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익률(11.63%)을 기록하며 가치주펀드는 물론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KB밸류포커스펀드 출시 당시 KB운용만의 독자적인 가치주선정모델을 활용해 지수전망을 배제하고 저평가된 종목만 선택함으로써 다른 가치주펀드와 차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현재 65개 종목에 분산투자하고 있는데 특정종목의 성과가 좋았다기 보다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면서 "향후 지수가 더 빠지게 되면 저평가된 가치주 중심으로 종목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KB밸류포커스펀드는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지는 조정장에서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설정액도 158억원까지 늘어났다. 최근 우수한 성과가 반영되며 유입액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41%),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9%), 인터넷전용클래스인 Ce형(연보수 1.98%)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후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