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2일 평균 시장 베이시스가 모처럼 이론가를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전 10시54분 현재 평균 시장 베이시스는 0.3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론가 0.30포인트를 웃돌고 있는 것. 신규 매수차익거래에 진입해서 포지션을 유지하면 내달 3월 선물·옵션 만기 때 수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현재 매수차익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익거래자들의 신규 매수차익거래 진입으로 미결제약정도 급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 후반 투기성 매수 포지션의 청산과 이에 따른 베이시스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베이시스가 급락하지 않는 이상 차익거래 순매수 물량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시스 0.4포인트에서 매수차익거래에 진입했다면 최소 -0.5포인트 이하로 베이시스가 떨어져야 매수 포지션의 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모처럼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웃돌고 있다"며 "오늘은 프로그램 매수가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5.10포인트 오른 214.10을 기록 중이다. 5일과 20일, 120일 이평선을 차례로 회복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35계약, 개인이 174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313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가 2217억원, 비차익거래가 9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9200계약 급증하고 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옵션시장에서도 얕은 외가격 미결제약정이 급감하고 있다. 특히 217.5콜의 미결제약정은 3만5000계약 이상 급감하고 있다. 217.5콜은 전거래일 대비 130% 이상 폭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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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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