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이 23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신임 박기석 대표의 부임 이후 이 회사는 안정적인 공사 수행 역량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착실히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안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3.2%, 1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신규 수주는 올해 9.9%, 내년에는 16.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공사 이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총이익률이 15% 수준으로 상당히 높고, 판매관리비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8.0% 수준은 유지될 것"이라면서 "내년까지의 신규수주는 기존 석유화학 플랜트를 중심으로 산업, 환경·인프라 수주 확대가 더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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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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