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2010년 강북구 청소년참여위원’을 공개모집한다.

◆강북구 청소년참여위원 공개 40명 선발

위촉된 청소년위원은 향후 각종 청소년 행사 참여와 청소년 관련 정책 등을 추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강북구 청소년 대표로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에 앞장서게 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강북구 청소년참여위원은 총 40명이 선발되며, 3월 31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말까지 만 1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청소년 위원 발대식

청소년위원들은 청소년문화존 진로탐색교실 청소년교류캠프 청소년참여위원회 UCC 발표대회 등 구 개최 각종 청소년 행사에 참여한다.

또 향후 행사 발전을 위한 소감문이나 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출, 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해 청소년 중심의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분기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꿈나무 프로젝트 등 관련 청소년정책과 그동안의 청소년위원들의 활동 사항을 평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청소년 참여위원은 강북구 내에 거주하거나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 청소년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buk.seoul.kr, 구정소식란)에서 지원신청서(경력, 자기소개, 기초질문서, 봉사실적 집계서), 부모님 동의서, 의견서(강북구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 소감문) 등을 다운로드 받아 해당사항 기재 후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제출은 전자우편(balwon@gangbuk.go.kr)이나 우편(서울시 강북구 구청길 12 (수유3동 192-59) 강북구청 2층 가정복지과 담당 유승훈)으로 3월12일까지 도착하도록 보내야 한다.

문화유적지 탐장

청소년위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특히 올해는 보다 활발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지원 청소년들의 참여의지 등을 적극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24일 개별 유선통보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구는 참여 학생들이 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참여시간 인정, 우수 참여위원 표창, 차년도 청소년참여위원으로 재위촉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축제, 정책 모두 주체적 시각으로 참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강북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2009년 10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청소년 시책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프로그램·캠페인 참여, 혁신 아이디어 도출 등 각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한 바 있다.

강북구청 이상영 가정복지과장은 “청소년 참여위원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향후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 민주 시민 사회 구성원 역할 등을 체득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선발인원·방법 등이 변경된 만큼 청소년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북구청 가정복지과(☎901-6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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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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