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에프씨비투웰브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현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인 이경호 인제대 총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경호 총장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경호 총장은 30여 년 동안 건강 및 의료 산업 분야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바이오 회사로의 전환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의류전문 업체인 로이를 인수한 FCB투웰브는 지난해 4분기 바이오 사업분야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 정도인 29억원을 기록했다.

김현수 FCB투웰브 대표는 "올해를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 단위별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빠르면 연내에 치료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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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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