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우리나라 온라인 쇼핑 소비자 중 65%가 이용 시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는 최근 온라인 쇼핑 습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응답자 중 6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온라인 쇼핑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인도와 태국, 뉴질랜드 응답자 중 90% 이상이 온라인 쇼핑에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중국 지역은 62%로 조사됐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요소로 안전한 지불 장치와 편리한 결제 방법, 제품의 가격·가치를 꼽았다.

이번 마스타카드 조사는 한국과 중국, 호주, 일본 등 14개 시장 총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은 지난해보다 더 편리해지고 쉬워졌다고 답변했다. 또 전자와 도서, 항공, 여성의류, 액세서리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태국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온라인 쇼핑이 꼭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식료품을 온라인 쇼핑으로 구입하는 비중은 27%로 전년 20%에 비해 높아졌다. 특히 중국은 58%로 전년 32%에 비해 대폭 높아졌다.

마스타 카드 월드와이드 수석 비즈니스 리더 가스 비에가스는 "소비자들이 실용적으로 변해가고 온라인 쇼핑 경험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항공권과 온라인 게임, 음악뿐만 아니라 가전, 식료품 등 필수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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