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티바이러스백신 '바이러스체이서' 개발 업체 SGA가 무료 백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GA(구 에스지어드밴텍)는 기존 '바이러스체이서'의 장점에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가미한 새로운 개념의 무료백신 'SGA24'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전용 웹사이트(www.sga24.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 제품은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SGA 측의 설명이다.

SGA는 ▲국내 최초의 엔터테인먼트형 멀티미디어 백신 ▲'원클릭 이머전시' 기능 ▲친숙한 인터페이스 등이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SGA 관계자는 "높은 악성코드 검색율 등 바이러스체이서의 기존 장점을 바탕으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복잡한 설정을 최소화한 간편한 검사 방식으로 실시간 감시에도 PC 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클릭 이머전시' 기능은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악성코드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 번의 클릭만으로 악성코드 치료가 끝난다는 것.

또한 이 제품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뮤직플레이어를 내장해 간편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검색창을 통해 인터넷 검색 결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날씨 정보와 포토 슬라이드쇼 기능도 제공된다.

SGA 조재형 이사는 "이번 무료백신 출시에 따른 사용자수 확대는 악성코드 샘플 확보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제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는 이어 "PC 사용에 방해가 되는 무분별한 광고 대신 지속적인 이벤트 진행과 중소규모 쇼핑몰과의 연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24시간 긴급대응체제를 구축해 완벽한 개인용 무료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GA24'는 개인 및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자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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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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