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대수가 14만1951대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의 판매대수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2월보다는 늘었지만 20%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블룸버그통신은 GM의 판매 실적이 미국 자동차 경기가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상 한파와 도요타의 리콜 사태로 미국의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 자체가 줄면서 GM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현지 자동차업계 전문가는 "시장 상황이 예민한 가운데 나쁜 소식은 시장의 회복세를 더디게 할 수 있다"면서 "날씨와 리콜 사태는 자동차 산업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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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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