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학생 3명 중 1명이 자신을 '아웃사이더'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스스로 선택에 의해 아웃사이더가 된 것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개인주의적이고 목적지향적인 성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가 대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34.5%가 자신을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 들 가운데 25.3%는 불필요한 학과 행사가 싫어서 아웃사이더가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혼자 다니는 것이 편하고(23.1%), 학업에 집중하거나(14.3%) 학과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13.7%)라고 답했다.

또 아웃사이더에 대해 사회성, 사교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인식하는 것(33.3%)보다 개인의 생활방식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는 대답(66.7%)이 두배 가량 많았다.

이들은 아웃사이더라는 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가에 대한 물음에 67.1%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웃사이더란 외부인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대학에서 다른 학우들과 어울리기보다 주로 혼자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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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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