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미국 의회에 건보개혁법안 처리를 18일까지 의결해달라는 백악관의 의견이 전해졌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호주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18일까지 하원이 상원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보개혁법안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제시한 건보개혁 절충안을 토대로 상원 법안을 수정, 하원에서 처리하는 절차를 밟은 후 상원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원은 지난해 11월 자체 건보개혁법안을 가결했고, 상원은 자체 법안을 12월에 가결했지만 각각의 법안 내용이 달라 단일안을 마련했다. 양원의 표결을 다시 거쳐 각각 통과돼야 입법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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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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