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CD 91일물 금리가 올해 처음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씨티은행이 CD 6개월물을 20bp나 낮게 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씨티은행이 CD 6개월물 500억원어치를 발행중이다. 발행금리는 전일민평금리대비 20bp나 낮은 3.15%다. 오전 11시19분 현재 300억원어치가 체결됐고 추가모집중이다.

A증권사의 한 CD고시 관계자는 “CD 91일물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폭 조정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증권사의 CD고시 관계자도 “CD91일물 금리가 조금 내려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반면 C증권사의 한 CD고시 관계자는 “씨티의 CD 발행으로 영향을 받을것 같다. 내려서 고시해야 할 것 같은데 은행들이 3개월물 CD를 발행하지 않고 있는데다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고민스럽다”고 전했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 1월4일 전장비 2bp 오른 2.88%로 고시된 이후 지금까지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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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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