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아역 배우 주다영이 KBS1 새 주말사극 '거상 김만덕' 에서 또 한번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다영은 지난 6일 첫 방송한 '거상 김만덕'에서 김만덕(김은경 분)의 숙적이 되는 문선의 아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주다영은 이날 방송에서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무서운 지독함을 지난 문선의 캐릭터를 무리 없이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재물을 탐하는 강계방(김갑수 분)의 비단전에서 일하는 자신을 나무라는 할매(고두심 분)를 향해 독기 어린 말투로 쏘아대는 장면은 이날 방송의 백미였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주다영의 다부진 연기가 앞으로의 김만덕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갖게 했다"는 등의 의견을 표했다.

한편 '거상 김만덕은'는 오는 20일 5회 방송부터 이미연, 박솔미, 한재석, 하석진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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