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 경쟁률이 오후 2시 현재 평균 19.3대 1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중간집계 결과 352가구를 모집했으나 오후 2시 현재 6780명이 몰려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19.3대 1로 전 평형에서 신청건수가 배정물량의 120%를 크게 넘겼다. 대량의 청약취소가 발생하지 않는 한, 1순위 청약에서 전량 마감될 전망이다.

블록별로는 136가구가 배정된 A1-13블록에 1945명이 신청해 1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A1-16블록에는 216가구 모집에 4835명이 몰려 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A1-16블록 84㎡형으로 52명 모집에 2178명이 신청해 4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처럼 전 평형에 걸쳐 신청건수가 모집가구수를 크게 초과함에 따라 국토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접수되는 건만 받고 12일 예정된 2순위 접수는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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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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