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부산 여중생 살해 혐의를 받는 김길태(33)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한경근 판사는 12일 오후 6시20분께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여중생을 강간, 살해한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성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40분에 진행된 영장실질 심사에서 여중생 살인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의 계속된 조사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월 한 여성을 납치해 폭행하고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와 지난달 24일에는 여중생의 집을 침입해 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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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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