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우리은행이 지점장 명예퇴직으로 발생한 절감비용으로 창구전담직원 1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실시중인 1500여명의 청년인턴십에 이어 창구전담 직원을 채용해 영업점 우리창구에서 Mass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및 상품판매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16일까지 인터넷(www.wooribank.com)으로 접수하며 서류전형과 면접 및 인적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뽑는다.

이번 채용은 '베이비붐세대 명퇴지점장 재취업 프로젝트'시행에 따라 생긴 여유를 청년일자리 신규 창출에 활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육아휴직 2년 보장으로 급격히 증가한 휴직인원에 따른 일시적ㆍ지역별 부족인원을 충원하기 위한 것도 이유다.

최종합격자는 이달 25일 서류합격자를 선발한 뒤 면접을 거쳐 4월 초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리창구전담 직원 채용에서는 지방영업 활성화를 위해 해당지역에서 근무할 지방대학 출신자의 선발을 확대하겠다"며 "올해 우리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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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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