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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남극행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제작진은 14일 오후 방송된 '1박 2일'에서 "남극행 취소가 아쉽다. 기대한 모든 분들게 죄송하다.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남극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도 풀 HD로 바꿨다. 과감히 투자했다. 영화보다 다 자세히 나온다. 못 가게 돼 아쉽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남극행을 위해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제작진은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빚이 생겼다. 극지 연구소, 환경부, 국토부, 외교부에 근무자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남극에 거주하는 15일 동안 남극의 아름다움과 펭귄 마을을 촬영할 예정이었다"며 "또 늘 궁금한 남극 사람들의 이야기. 세종기지 대원들과의 만남 등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모두들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세종기자 월동대 대원들에게 가족들의 선물을 가져다주기로 했는데 못가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세종기지 대원들과 화상연결을 시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강호동은 "이렇게 힘을 모아야만 남극 행이 성사되는 것인지 몰랐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꼭 남극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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