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KAIST와 고려대학교에 '녹색금융 특화MBA' 사업을 위해 총 9억원이 지원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제10차 금융중심지추진 위원회'를 개최, 올해부터 시작될 '녹색금융특화MBA' 선정.지원방안 및 실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올해 교육계획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마감된 공모결과 고려대와 중앙대, KAIST, 한양대 등 총 4개 학교가 녹색금융 특화MBA 사업을 신청했으며 심사결과 KAIST에 5억원, 고려대에 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지원이 결정된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색금융 특화MBA를 위한 R&D비용, 학생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두 대학은 올 하반기부터 녹색금융 특화MBA 과정을 개설한다.

KAIST는 금융전문대학원 내 녹색금융트랙을 개설, 30명 정원으로 4학기제로 운영하고 고려대는 경영전문대학원 내 파이낸스MBA 프로그램에 녹색금융트랙을 개설, 40명 정원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실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심의 거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을 금융협회 연수원(금융연수원, 금융투자교육원, 보험연수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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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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