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현대증권스팩1호와 미래에셋스팩1호가 동반 상한가다.

22일 오전 9시37분 현재 현대증권스팩1호는 가격제한폭인 1170원(14.96%) 오른 8990원을 기록 중이다. 상장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스팩1호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 두 번째로 입성한 현대증권스팩1호는 선발 주자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스팩1호는 상장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 5일째 6.69% 급락을 겪은 뒤 다음날 다시 상한가를 기록한바 있다.

한 증시 관계자는 "상승 흐름의 동반 가능성은 장담하기 어렵지만 미래스펙의 흐름이 꺾이는 순간 같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래에셋스팩1호 역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9시37분 현재 미래에셋스팩은 가격제한폭인 430원(14.90%) 오른 3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스펙에 대한 투자 과열양상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스팩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주가급등사유 답변을 요구한바 있다.

미래에셋스팩은 이날 주가 급등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어떠한 합병 대상 기업도 검토하거나 접촉 중에 있지 않으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사항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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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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