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와 공동 연구 통해 의미 검색 기반 'Q&A 검색' 베타 서비스 공개
검색어 통해 이용자의 검색 의도 자동으로 분석, 정확하고 정제된 결과 제공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H(대표 서정수)는 포털사이트 파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의미 검색 기술을 적용한 'Q&A 검색(qa.search.paran.com)'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란 'Q&A 검색'은 이용자가 입력한 단어나 질문을 통해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하고 여기에 맞는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의미 기반의 검색기술 서비스다.

예를 들어 Q&A 검색창에 '서울 문화재'라는 키워드나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재는?'이라는 질문으로 검색을 하면 '서울에 있는 문화재'를 검색하는 것이라는 의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서울에 소재한 각 지역별 문화재에 대해 가장 최적화된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준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 검색에 비해 이용자가 원하는 내용에 가장 가깝고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 검색된 결과를 모두 확인하거나 재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고 파란 측은 설명했다.

이번 'Q&A 검색' 베타 버전은 ▲맛집 검색 서비스 ▲여행 ▲지역 등의 카테고리에서 제공된다. '여행 Q&A'는 약 200여 개 여행 사이트가 제공하는 핵심 정보를 우선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Q&A'에서는 지역 및 업종별로 해당 업체를 바로 표시해 주는 기본 지도와 함께 검색된 업체의 상호, 전화번호, 주소 등의 구체적인 결과를 제공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파란은 ETRI와 공동으로 개발한 음성 검색 기반의 모바일용 Q&A 검색 서비스인 '모바일여행', '모바일맛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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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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