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는 25일쯤 방중할 가능성이 크다는 국정원의 발언이 나왔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6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는 25일쯤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원 국정원장은 회의에서 "김일성 주석의 생일(15일)과 중국 수뇌부의 해외 순회 일정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은 25일쯤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서 원 원장은 "북한과 관련이 있다면 김 위원장의 승인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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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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