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미래 과학자들을 위한 축제인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이하 화탐)'이 이달 예선 신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8일까지 7개월 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화탐' 행사는 화학 및 관련기술 육성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우리나라 화학 산업을 견인하는 한화케미칼,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SK에너지, LG화학 등 석유화학 5개사 및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가 뜻을 모아 추진하는 청소년의 화학 축제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2004년 시작한 이래 전국 1150여개 고교에서 약 9000여명의 고교생이 도전했다.

화학에 관심 있는 고교생(2인 1팀)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화탐'은 주제에 제한이 없으며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가 이달 3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ilovechem.co.kr)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예선에서 연구 주제를 담은 탐구 제안서의 독창성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결론 도출을 위한 실험 과정을 담은 탐구노트에 대한 평가, 본선 당일 발표를 통한 과학적 탐구 능력, 연구력 등을 종합해 최종 수상자 48팀이 결정된다.

시상식은 10월28일 호텔신라에서 화학 산업인들의 축제인 '제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본선 수상 팀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및 지식경제부장관상과 함께 노트북,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부상과 주최 기업 입사 시 가산점 취득, 글로벌 리더로써의 자기 계발 동기부여를 위한 미국 아이비리그 탐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학교와 지도교사에게도 학교발전기금, 해외연수 등 부상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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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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