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헌드레드', 美 '머큐리 어워드' 동상 수상
정보와 디자인 모두 높은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교보생명이 발행하고 있는 자사 잡지가 다양한 컨텐츠와 디자인측면에서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홍보물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머큐리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14일 고객에게 알찬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행하고 있는 건강매거진 '원 헌드레드(One Hundred)'가 '제 23회 머큐리 어워드(Mercury Awards)'에서 고객대상 출판물 부문(Custom Publication _ General Health)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보물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머큐리 어워드'는 세계적 미디어 기업인 미국 말콤사가 주관하는 상. 아스트리드 어워드(ASTRID Awards), ARC 어워드 등과 함께 홍보물 분야 세계 3대 시상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고객간행물 분야에서 머큐리 어워드 수상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캘린더로, 삼성화재는 연차보고서로, 두산중공업은 홍보영상물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한 '원 헌드레드'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100세 실천안 제시' 등의 발간 취지에 맞는 내용을 잘 표현했고, 건강정보와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어가 아닌 한글로 쓰여진 홍보물이 국제적인 어워드를 수상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성수 교보생명 상품지원팀장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홍보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권위가 높은 상을 통해 인정받아 기쁘다"며 "고객에게 보다 알차고 수준 높은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 헌드레드'는 지난 2003년 첫 발간돼 8년동안 약 4만 여명의 우수고객들에게 분기별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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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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