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 연계망 구축사업’ 수도권 주관 기관인 경기과학기술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산학협력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산학협력 연계망 구축사업은 기존의 산학협력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산학협력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은 산학협력시스템에서 가장 애로로 지적되었던 중간 허리 역할을 하는 산학협력 코디네이터를 육성하는 것으로 산학 연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분야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수도권 산학협력 현장 수요를 감안해 주문형으로 디자인됐으며 산학협력의 이론과 사례 교육을 통해 수도권 산학협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대상은 대학, 공공기관, 기업에서 산학협력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책임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 주관기관과 회원기업,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 기업, 기업부설 연구소 재직자 등 총 40여명의 산학협력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다.

교육과정은 2박 3일 동안 대학, 공공기관, 기업 각계의 산학협력 실무담당자들이 일선현장에서의 야기되는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해보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보는 ‘산학협력 코디네이터 워크숍‘을 포함한 총 11강의 강의로 진행된다.

16일에는 이원영 경기과학기술센터 소장의 ‘기술혁신의 경영’과 박유근 본부장(서울대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R&BD와 신사업 발굴’, 이승호 대표(델타텍코리아)의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에 대한 강의 등이 진행된다.

이 교육과정에서는 산학협력의 이론적 배경과 국가정책, 그리고 산학협력 현장에서 나타나는 실질적인 문제와 이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와 사례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김우승 교수(한양대 ERICA 캠퍼스 산학기획처장)의 ‘산학협력 코디네이팅 우수사례’와 현병환 센터장(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기술기획 및 연구개발관리의 실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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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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