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수선물은 주초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가 전날까지 2거래일 동안에는 변동성이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일 재차 확대되고 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날 뉴욕증시 장 마감후 발표된 구글의 실적이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구글의 실적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장 마감후 구글의 주가는 급락했고 현재 뉴욕증시 지수선물도 약세를 예고하고 있다.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날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 하락하고 있으며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한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1.5% 급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돌아서면서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17분 현재 개인의 선물 순매도 물량이 1700계약으로 많이 줄어든 반면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3000계약까지 늘어나고 있다. 기관은 51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00포인트 하락한 227.8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단기 이평선을 무너뜨리며 226.25까지 밀렸으나 현재 5일 이평선을 회복했고 10일 이평선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지수선물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거래량은 이미 30만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