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휴대폰 내장 안테나 공급업체 클라스타는 이달들어 월 공급수요가 200만개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까지 월 공급 규모는 63만개에 불과했으나 2월 94만개, 3월 160만개, 4월 200만개 등 공급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최근에 생산설비 증설도 완료했다.

클라스타 관계자는 "2010년 6월까지 누적 생산 규모는 1천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외 스마트폰 17개 신규모델용 내장 안테나를 추가로 개발중에 있어 연말까지는 3300만개 이상의 내장 안테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억7300만개에서 올해 2억30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휴대폰 전체 시장도 약 13억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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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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