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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재정적자 확대로 인해 우려가 증폭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2시24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5% 하락한 1만1097.04를, S&P500 지수는 0.25% 떨어진 1202.94를, 나스닥 지수는 0.05% 내린 2503.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그리스의 지난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3.6%를 기록, 당초 예상치인 12.7%보다 확대됐다. 또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재정적자가 EU 허용 수준인 3%의 두 배가 넘는 6.3%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의 재정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투심을 위축시켰다.
게다가 실망스러운 기업들의 실적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전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과 인터넷 쇼핑몰업체 이베이는 각각 7.8%, 7.1% 폭락했다. 퀄컴의 3분기(4~6월) 순익 전망치가 주당 40~44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44센트와 비교해 실망스러운 수준인데다 값싼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이베이 역시 올 2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37~3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40센트를 밑돌았다.
또한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내놓은 필립모리스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올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90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93센트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2.4%의 낙폭에 거래 되고 있다.
테미스트레이딩의 조셉 살루치 대표는 "그리스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며 "재정적자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퀄컴과 이베이의 실적이 실망스럽다"며 "주가는 이미 과열 됐으며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해줄 실적 결과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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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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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간으로 오전 2시24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5% 하락한 1만1097.04를, S&P500 지수는 0.25% 떨어진 1202.94를, 나스닥 지수는 0.05% 내린 2503.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그리스의 지난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3.6%를 기록, 당초 예상치인 12.7%보다 확대됐다. 또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재정적자가 EU 허용 수준인 3%의 두 배가 넘는 6.3%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의 재정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투심을 위축시켰다.
게다가 실망스러운 기업들의 실적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전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과 인터넷 쇼핑몰업체 이베이는 각각 7.8%, 7.1% 폭락했다. 퀄컴의 3분기(4~6월) 순익 전망치가 주당 40~44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44센트와 비교해 실망스러운 수준인데다 값싼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이베이 역시 올 2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37~39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40센트를 밑돌았다.
또한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내놓은 필립모리스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올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90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93센트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2.4%의 낙폭에 거래 되고 있다.
테미스트레이딩의 조셉 살루치 대표는 "그리스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며 "재정적자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퀄컴과 이베이의 실적이 실망스럽다"며 "주가는 이미 과열 됐으며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해줄 실적 결과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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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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