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찬이프로덕션]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거미의 어머니가 딸에 이어 성인 가수로 데뷔한다.

거미의 어머니인 장숙정은 오는 29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1집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장숙정은 데뷔 1집 타이틀곡 '여자도...' 등 총 10개의 곡을 수록하며 딸 못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여자도...'는 세상 모든 어머니들에게 위로의 술잔을 건네는 노래로 가수 하림의 아코디언 세션은 물론, 베이스 이태윤, 기타 이성렬, 드럼 강수호 등 국내 내로라하는 세션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그의 이번 데뷔는 딸 거미의 아낌없는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거미는 이번 앨범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는가 하면 작사, 코러스까지 직접 나서는 등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이밖에도 거미와 절친한 가수 린과 영지는 곡 중간 중간 코러스에 참여했으며 군 복무 중인 이정은 거미와 공동 작곡가로 나서 눈길을 끈다.

장숙정은 "내 노래를 통해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이 한번 크게 웃고 위로받는 그런 순간을 만끽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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