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IG투자증권(대표 유흥수)이 첨단농업과 IT 융합시스템 분야 회사들의 인수·합병(M&A)에 본격 나선다.

26일 LIG투자증권은 LIG 마스터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에 대한 설립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SPAC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첨단농업(아그리젠토) 및 IT 융합시스템 산업군에서 합병 대상을 발굴하는 회사로 녹색성장 기업 M&A를 위주로 설립된 여타의 SPAC과 차별화를 둘 방침이다.

김현겸 IB사업본부장은 "증권회사와 M&A 전문회사가 공동 참여한 SPAC으로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SPAC의 특성을 고려할 때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설립 규모 25억원인 LIG 마스터 SPAC에는 JKL파트너스, 산은캐피탈, KT캐피탈, 과학기술공제회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LIG 마스터 SPAC은 M&A 경험이 풍부한 정장근 JKL파트너스 부사장이 대표를 맡게 되며 오는 6월까지 공모 절차를 마무리 한 후 7월 250억원 규모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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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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