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8일 "당의 입장에서아주 중요한 자산 중의 한 분이신 박근혜 전 대표께서 이번 지방선거를 도와주신다면 상당히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하고 바라고 있다"며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을 호소했다.

정 총장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직접적으로 제가 아직 말씀은 못드렸지만 본격적으로 선거 체제를 갖춰갈 때 한 번 보고를 드리고 말씀을 여쭐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수도권 선거판세가 쉽지 않다는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의 최근 발언과 관련, "여러 가지 상황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보낸 것"이라면서 "야당 측은 TV토론조차도 못하는데 한나라당은 나름대로 좋은 경선을 치르고 있다. 서울시장 경선은 5월 3일에 치러지는데 여기에서 뽑혀진 후보가 본선에서도 승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진군수 비리와 관련, "한나라당은 비리사건이 터지자마자 당진군수에 대한 공천권을 박탈했고 공천을 하지 않는 초강수를 뒀다. 여타의 이런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은 출당 조치를 한다거나 바로 공천권을 박탈했다"면서 "반면 민주당은 인천시장, 충남지사, 강원지사, 서울시장에 나오는 분들이 전과를 갖고 있거나 수사를 받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아예 공천 신청조차도 하지 못한다"고 상대적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