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흰색재킷에 청바지 차림의 피겨여왕이 등장하자 수 백 개의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터졌다.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0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김연아 선수가 현대차 신형아반떼 신차발표회에 깜짝 등장했다.

김 선수는 이날 아반떼를 타고 무대에 등장한 뒤, 차량에서 내려 취재진의 플래시 앞에서 잠시 포즈를 취했고, 이후 행사진행요원과 약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선수는 아반떼에 대해 느낌을 묻는 질문에 “디자인이 세련되고 스포티하다”며 “승차감도 편안하고 좋았다”고 평했다. 또 “빨리 운전면허를 따서 아반떼를 첫 차로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CF모델이기도 한 김 선수의 모터쇼 나들이는 1년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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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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