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녹색디자인 특허정보지도가 만들어진다.

특허청은 6일 운영 중인 디자인 지식재산권 포털 서비스, 디자인 맵(www.designmap.or.kr)을 통해 ‘녹색 IP정보 구축사업’에 나서 녹색디자인 특허정보지도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자이너와 제품기획자가 제품의 제조, 판매, 사용, 폐기 등 제품의 전체생애(Product Life Cycle) 설계에 필요한 친환경기술을 수집·분석한 뒤 지식재산권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녹색 IP정보 구축사업’이 끝나면 누구나 디자인 맵 서비스에 접속, 제품개발에 필요한 친환경 기술과 관련 지재권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허청은 ‘녹색IP 정보 구축사업’의 앞 단계로 지난해 디자인 맵 사업을 통해 6차례 실무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친환경적 디자인의 다양한 활용사례들을 조사·분석한 특별보고서, IP디자인리포트를 온라인으로 배포한 바 있다.

우종균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선진국들이 친환경적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정부도 올 1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을 만들었다”면서 “제품개발?기획 때 디자이너에게 녹색기술관련 지재권 정보를 주는 인프라마련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 국장은 “올해 먼저 3개 물품에 녹색기술 지재권 정보를 갖출 예정이지만 규모를 넓혀 디자이너와 기획자들에게 녹색혁신마인드를 높이는데 큰 보탬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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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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