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검사 마혜리(김소연 분)의 '서변앓이'가 절정에 치달을 전망이다.

12일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검프)에서는 그동안 마혜리를 속여왔던 서인우(박시후 분)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

그동안 '서변'은 자신의 친아버지와 마상태의 관계로 인해 일부러 마혜리에게 접근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 같은 사실이 21일 방송분에서 모두 공개되며 극적 긴장감도 극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서변'이 갑자기 사라진 후 '서변앓이'를 시작했던 마혜리가 서인우의 비밀을 알아내고도 마음이 변하지 않을지에 대한 것도 관심거리. 한 방송 관계자는 "11일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숨겨져왔던 '검프'의 미스터리가 많이 해소되며 클라이막스에 치닫는다 때문에 '검프'에 대한 팬들의 '서변앓이'도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검프'에서 박시후가 연기하는 '서변'은 마혜리(김소연 분) 검사를 끝까지 감싸안아주는 캐릭터였다가 최근 '나쁜 남자'로 돌변하면서 여성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서변앓이'라는 신드롬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방송 관계자들은 "'미남이시네요' 때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열풍이 분 것처럼 '검프' 역시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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