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분기에 내수 6593대, 수출 8422대(CKD 포함) 등 총 1만5015대를 판매해 399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적자폭이 90% 이상 감소했다.

쌍용차 측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판매회복 추세와 구조조정 성과 및 대규모 채무 재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특히 지난 1분기 판매실적은 대수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고, 수출 물량도 42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구조조정과 채무 재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함께 지속적인 판매증가가 이뤄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글로벌 판매 증가와 내수 판매 활성화를 통해 매출목표 달성은 물론 손익 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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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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