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20선에서 지루한 공방을 펼치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해 221선까지 레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후 1시35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4.65포인트 오른 220.90을 기록하고 있다. 고점을 221.00까지 끌어올렸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확대가 눈에 띄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12시50분께를 전후해 선물 순매수 규모를 순간적으로 2000계약 가량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는 한때 4500계약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리버설 물량이 청산될 경우 현물 매수와 선물 매수로 나타날 수 있는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증가가 리버설 물량 청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물 매수 부분이 남아있는만큼 종가에서도 프로그램 매수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외국인은 3312계약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623계약 순매수 중이며 기관만이 2551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 급등으로 내가격 진입 기대감이 커진 220콜은 전일 대비 450% 이상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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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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