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신정환이 국내 연예인 최초로 예능국 PD 발령이 났다.

신정환은 케이블채널 SBS E!TV에서 방송하는 신규 프로그램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에서 직접 메인 PD의 타이틀을 달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연예인의 신분으로 PD가 되어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사례는 국내 방송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신정환PD의 예능제작국'에서 신정환은 직접 연출에서 편집까지 모든 제작에 관여하며 국내 최고 아이돌 그룹들을 매주 섭외해 예능 초보인 아이돌에게 17년 예능 노하우를 모두 전수할 예정이다.

신정환은 “PD로써 점차 높아지는 시청자의 눈높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제대로 읽어내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시청률, 제작비 등 세세한 부분까지 걱정하는 모습에서는 벌써 실제 제작진의 마인드가 엿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경남 프로듀서는 "1회 엠블랙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과 호흡을 맞출 신정환의 연출이 기대 된다"며 "신정환의 재치 있는 애드리브는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예능의 신이라 불리울 정도로, 실제 연출을 맡겨도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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