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정문)는 일을 통한 근로빈곤층 탈빈곤 촉진을 유도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0 희망키움통장 사업 2차 지원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근로소득장려금과 본인 저축에 민간재원을 일대일로 매칭금액을 지원해 일을 통한 탈빈곤을 촉진하고 자립자금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가구원 중 한 명 이상이 일반노동시장에서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가구 총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넘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소득기준 하한선은 3인 가구는 77만 7643원, 4인 가구는 95만4164원이다.

단 희망플러스통장, 행복키움통장 등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근로소득에 대한 장려금, 본인저축(5만원 또는 10만원)에 대한 1:1 매칭 지원을 추가 적립, 3년 후 수급자에서 벗어날 경우 지원금 전액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총 근로소득이 110만원인 기초생활수급자 4인 가구의 경우 본인이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장려금으로 월 16만원, 매칭지원금 1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월평균 총 36만원이 적립된다.

근로소득이 증가하면 장려금 역시 증가하게 돼 열심히 일 할수록 적립금액이 많아지며 적립금은 자녀교육이나 주택마련자금 등으로 활용하면 된다.

또 열심히 일해서 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취·창업 지원과 주거 지원, 신용회복 상담, 노후 설계서비스 등 다양한 자립지원을 위한 연계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가구주 혹은 주소득자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며 신청에 필요한 서류(지원신청서, 적립·사용계획서)는 동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geumcheon.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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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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