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함께 활동에 나서지 못한 멤버들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서울 압구정동 모처에서 열린 4집 앨범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팀 내 갈등을 겪고 있을 당시 계속 방송을 하고 있었다. 내부적인 문제들이 있었는데 밖으로는 웃어야 한다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경 같은 경우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많이 아쉬웠다. 멤버들 각자도 놀랐고, 특히 희철은 한경과 사이가 각별했기에 더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특은 "강인같은 경우 항상 모니터하고 충고나 조언을 해준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슈퍼주니어라는 팀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 놔야 나중에라도 그들이 돌아왔을 때 자연스럽게 다시 함께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앨범에서 세 멤버가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표를 했을 때 팬들이 어떻게 받아줄 지 걱정했는데 성숙한 자세로 잘 받아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물론 악의적 댓글들을 확인하면서 속상해하는 멤버들도 많았지만 더 열심히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리더로서 당부하기도 했다.

이특은 마지막으로 "한경이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리 들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잘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제나 슈퍼주니어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며 변치 않은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4집 타이틀 곡 '미인아'는 지난 10일 선공개된 이후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와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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