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우지수가 1만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시작 10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5포인트(0.31%) 오른 464.4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28억원 규모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1.86%)와 셀트리온(-1.28%), SK브로드밴드(-2.2%)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CJ오쇼핑(1.6%)과 네오위즈게임즈(3.26%), 주성엔지니어링(3.12%), GS홈쇼핑(3.42%) 등은 오름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관련주.
스팩을 통해 상장한 장외기업의 최대주주가 3년동안 지분을 팔지 못하게 하는 매각 제한조항이 사라진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래에셋스팩1호와 현대증권스팩1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 포함 366종목이 상승세를, 41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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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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