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선박엔진 전문업체인 두산엔진이 증시 상장시기를 내년에서 올 하반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28일 “올해초 두산엔진 유상증자 당시 내년 상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최근 조선업 시황이 바닥을 쳤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을 공동대표로 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단, 공모가격은 시장상황을 반영해 결정키로 했으며, 신주 발행규모도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그룹 관계자는 “조선경기가 올해 바닥을 치고 내년에는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턴어라운드 초기 단계에 회사를 상장해야 주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 올해 상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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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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