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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의 현장고수들 국가SW인재 멘토로

최종수정 2010.06.04 18:40 기사입력2010.06.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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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김태완 오라클 차장, 박응주 NHN과장, 김동현 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 등 소프트웨어(SW)업계에서 내로라 하는 고수 30명이 정부의 SW명품인재육성사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이들 30명을 SW마에스트로과정의 멘토단으로 구성하고 3일 최경환 장관이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W마에스트로과정은 혁신적인 재능을 겸비한 학생들을 선발(100명)해 SW 최고 고수들(멘토)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해 국가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 이번에 선정된 멘토단은 현재 SW 각 분야의 주요 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균 30대 초ㆍ중반의 젊고 유망한 최고의 고수들로 구성됐다.

최경환 장관은, 멘토단과의 환담에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수한 인재이며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재가 없었다면, 애플(Apple)이 초일류 SW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의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에 대한 멘토단의 건의에 대해서는 "단기간의 성과를 바라보지 않고, 긴 호흡으로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이날부터 이달말까지 SW마에스트로 연수생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처음 선발된 100명은 관문별 탈락시스템에 따라 3단계의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되며, 10명 내의 소수의 인재만이 국가 SW마에스트로로 최종 선정된다. 연수생에게는 경쟁시스템 도입에 따라 단계별로 차별화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최종 선정된 10명은 지경부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 및 지원금과 함께 군복무 연계 지원, 취업ㆍ창업지원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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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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