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미국의 크라이슬러 차량에 대한 전체 리콜 대상이 60만대로 늘었다.

7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미니밴인 타운 앤드 컨트리와 닷지 그랜드 캐러번의 2008년 및 2009년형 모델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리콜 수는 28만4831대로 출입문 잠금장치의 전기회로 부분에서 누전 현상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것. 며칠 전 가속페달 결함으로 일부 차량에 대해 리콜을 단행한 회사측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또 SUV 랭글러 2007∼2010 모델에서도 브레이크액 누출로 인한 제동 불량 현상이 발생해 28만8968대를 리콜했다고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전했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지난 4일 닷지 캘리버와 컴패스 모델에서 가속페달이 들러붙는 현상이 나타나 2만5336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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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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