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은 미래 인터넷 역량을 집중하고, 각계 각층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인터넷 KISA·민간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KISA는 '미래인터넷'을 통신·방송·컴퓨팅·센서망 등이 모두 융합돼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특성 및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미래 방송통신 환경으로 정의하고 있다.

KISA에 따르면 '미래인터넷'은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전송품질, 이동성, 보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전 세계적인 패러다임으로, 현재 서비스 및 구현 방안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다.

KISA는 미래인터넷에 대한 정책기획 및 지원을 주도하고, 다양성과 창의성을 요하는 연구개발(R&D) 및 자문 등은 민간과 협업할 방침이다.

KISA 김희정 원장은 "미래인터넷 KISA·민간 협력 프로그램은 이용자 주도의 '개방형 창의성'을 요구하는 미래인터넷의 추진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민간과 공공의 협력적 역할 분담으로 창출된 시너지를 통해 미래인터넷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4월 미래인터넷 산업의 육성 및 정책 집행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미래인터넷팀'을 신설하고, '미래인터넷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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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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