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사업자들과 산림청 관계자들의 만남이 서울서 열린다.

산림청은 1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국립산림과학원에서 14개 발전사업자 관계자들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대비한 산림바이오매스간담회를 갖는다.

지난 3월18일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500MW 이상의 14개 발전사업자는 2012년부터 2%로 시작, 2022년 10%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만들어야해 이를 논의키 위한 자리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중 초기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성과 달성이 쉬운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발전업계 관심이 늘고 있고 바이오매스전용발전소 건립도 추진 중이다.

RPS 이행수단으로서 산림바이오매스가 이용되면 원활한 수급과 경제성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산림청은 목질자원의 활용률을 높여 자원이용 효율성을 꾀하면서 해외바이오매스 자원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 지식경제부,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림바이오매스의 수급 잠재량, 인증서 가격, RPS 기여도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을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산림바이오매스가 신재생에너지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란?
영문자 Renewable Portfolio Standard의 머리글로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사업자에게 전체 발전량 중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전력으로 공급토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미국(28개주), 영국, 이태리, 스웨덴, 일본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