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 오토퍼시픽의 '고객만족도 조사(VSA)'에서 신형 쏘나타가 최고의 점수를 기록하며 '오토퍼시픽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내 신형 쏘나타 보유 고객 975명을 대상으로 성능,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해 고객의 실제 경험에 의한 종합품질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쏘나타는 1000점 만점 중 775점을 획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오토퍼시픽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특별상을 수여한 것은 쏘나타가 처음이다. 고객만족도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에 대한 특별 수상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미국에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지난 달 결과 발표에서는 제외됐지만, 동일한 기준으로 새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조사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스즈키 ‘키자시’가 765점이었던 걸 감안하면, 이번에 쏘나타가 받은 775점은 미국시장에서 높은 상품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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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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