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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o2o코리아] 10년후에도 돈되는 아파트 고르는 법
최종수정 2010.06.18 09:40 기사입력2010.06.17 17:24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새롭게 열리는 아시아시대, 뉴미디어의 최강자'를 지향하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창간 22돌을 맞아 'V-V 프로젝트 (Vision & Value) -10년이 100년을 좌우한다'라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창간 특별인터뷰'(편집국 전체) '스타CEO 10인에게 길을 묻다'(산업부) '미리 가보는 2020년'(국제부) '그린세상 열렸다'(산업부) '향후 10년을 빛낼 젊은 파워'(편집국 전체) '2020 미리 그리는 新산업지도'(산업1, 2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세계 속 한국人'(정치경제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동북아 넘어 더 큰 세계로'(정치경제부) 'SW코리아 세상을 뒤집어라'(정보과학부) '알짜 재테크' (금융,증권,부동산부) '잃어버린 10년 일본서 배운다'(금융,증권,부동산부) '관심 끌 금융상품' (금융, 증권) '글로벌 공기업이 뛴다'(정치경제부) '2020 재테크 패러다임이 바뀐다'(금융,증권,부동산부) '평균수명 100세, 자산운용 대변혁'(증권부) 등 130여명의 아시아경제 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특집기사가 [2o2o 코리아]라는 문패를 달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온-오프 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쌓이는 미분양, 떨어지는 아파트 가격…. 심지어 일부에서는 '부동산 거품 붕괴론'까지 제기되면서 일본처럼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도래했다는 말도 나온다.
2020년까지 남은 10년 동안 침체된 부동산시장은 부침을 거듭할 전망이다. 선진국보다 주택보급률이 낮다는 이유로 내년부터 활기를 띨 것이란 주장과 장기 침체 속에 거품이 쏙 빠질 것이란 지적이 공존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원칙만 지키면 10년 후에도 '돈 되는 효자 아파트'를 충분히 구할 수 있다. 교육ㆍ교통ㆍ쇼핑ㆍ문화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높은 수준의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일 수록 보유 가치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의 시행 착오를 통해 내 집 마련은 물론 재테크까지 성공하기 위해선 이처럼 아파트를 보는 눈이 중요하다.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아파트 구입도 '원칙'을 지켜야 '돈이 되는 효자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
살기에도 편리하고 쾌적하며, 투자 가치도 있는 '돈이 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법을 살펴 본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불황기일수록 모험을 삼가고 원칙에 충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그렇다면 미래에도 통할 '돈 되는 아파트' 원칙은 뭘까?
▲ '맹모삼천지교', 변함없는 호재
우선 뛰어난 교육 환경을 갖춘 곳이어야 한다. 비싼 아파트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허허벌판에서 아파트 촌으로 변신한 서울 강남 일대, 목동ㆍ상계동 일대 아파트 들은 모두 명문 학군이 갖춰 진 후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요즘 잘 나가는 송도국제도시도 국제학교ㆍ외국대학 등의 입주가 가장 큰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지역은 모두 한결같이 양호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비록 지금 당장은 다른 시설이 미흡하더라도 교육 시설이 들어서면 교통ㆍ쇼핑 문화 등의 시설은 알아서 따라오게 되어 있다.
▲ 출퇴근 편리한 대중교통시설 필수
서울 등 수도권 소재 중ㆍ소형 주택의 경우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주요 수요층이다. 따라서 출퇴근하기 편리한 교통 망이 갖춰져 있느냐, 특히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해 있느냐갸 주택 가격 결정의 가장 큰 요인이다.
"자가용 타고 가면 되지 않느냐"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대중 교통 인구가 자가용 인구보다 훨씬 많다. 게다가 자녀들의 통학ㆍ주부들의 쇼핑 등을 생각해봐라. 지하철이나 버스 노선이 잘 갖춰진 곳에는 반드시 '돈 되는 아파트'가 있다. 투자 포인트는 향후 역세권이 될 예정 지역에 있는 아파트다. 환승역일 경우 더욱 더 좋다.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다.
▲ 조경ㆍ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 갖춘 곳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단지 내 주차장을 지하로 짓고 지상은 공원ㆍ조깅 코스 등으로 꾸미는 게 '대세'다. 그만큼 도심 속에서도 전원적 웰빙 주거 요건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시세도 단지내 또는 주변에 대규모 공원ㆍ녹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수천만원이 오르 내리는 게 요즘의 현실이다.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단지 내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공원이 가까운 곳을 골라야 한다. 그렇지 못한 곳에 비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훨씬 크다.
이런 곳이라면, 그냥 살아도 좋고 아파트 가치도 계속 올라가니 그야말로 '일석 이조'가 따로 없다.
▲브랜드에 대규모 쇼핑시설은
아파트 브랜드는 실제 건설된 주택의 질을 좌우하면서 동시에 브랜드에 따라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대까지 가격 차이를 보인다. 될 수 있으면 대형 건설업체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를 골라라. 그것 하나만으로 수천만원이 오락가락 한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특히 맞벌이 부부가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 요즘은 대규모 쇼핑 시설이 근처에 있다는 점도 주거지 선택의 큰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요 몇년새 크게 늘어난 대형 할인점의 경우 중산층을 중심으로 쇼핑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신규 입점시 인근 아파트 가격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파트 구입 시 대형 할인점이 아파트 인근에 있는 지, 없다면 새로 입점할 계획은 있는 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 인구 유입 가능성 및 개발 계획을 살펴봐라
대규모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인구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도 높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실시에 따라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된 아파트의 경우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다.
인구가 늘어난다는 말은 주택의 수요가 증가하고 따라서 주택 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는 말이다. 특히 투기적 수요가 아니라 실수요에 의해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아파트 가격의 거품 붕괴 걱정을 덜어도 된다.
내가 살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에 최근 수 년간 아파트가 얼마나 공급됐고 앞으로 얼마나 공급될 예정인지는 꼭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신규 물량이 적은 지역일 수록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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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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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특별인터뷰'(편집국 전체) '스타CEO 10인에게 길을 묻다'(산업부) '미리 가보는 2020년'(국제부) '그린세상 열렸다'(산업부) '향후 10년을 빛낼 젊은 파워'(편집국 전체) '2020 미리 그리는 新산업지도'(산업1, 2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세계 속 한국人'(정치경제부) '차이나 비즈니스 3.0'(산업부), '떠오르는 황금시장 인도를 잡아라'(산업부) '동북아 넘어 더 큰 세계로'(정치경제부) 'SW코리아 세상을 뒤집어라'(정보과학부) '알짜 재테크' (금융,증권,부동산부) '잃어버린 10년 일본서 배운다'(금융,증권,부동산부) '관심 끌 금융상품' (금융, 증권) '글로벌 공기업이 뛴다'(정치경제부) '2020 재테크 패러다임이 바뀐다'(금융,증권,부동산부) '평균수명 100세, 자산운용 대변혁'(증권부) 등 130여명의 아시아경제 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특집기사가 [2o2o 코리아]라는 문패를 달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온-오프 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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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워팰리스 전경. |
쌓이는 미분양, 떨어지는 아파트 가격…. 심지어 일부에서는 '부동산 거품 붕괴론'까지 제기되면서 일본처럼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도래했다는 말도 나온다.
2020년까지 남은 10년 동안 침체된 부동산시장은 부침을 거듭할 전망이다. 선진국보다 주택보급률이 낮다는 이유로 내년부터 활기를 띨 것이란 주장과 장기 침체 속에 거품이 쏙 빠질 것이란 지적이 공존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원칙만 지키면 10년 후에도 '돈 되는 효자 아파트'를 충분히 구할 수 있다. 교육ㆍ교통ㆍ쇼핑ㆍ문화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높은 수준의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일 수록 보유 가치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의 시행 착오를 통해 내 집 마련은 물론 재테크까지 성공하기 위해선 이처럼 아파트를 보는 눈이 중요하다.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아파트 구입도 '원칙'을 지켜야 '돈이 되는 효자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
살기에도 편리하고 쾌적하며, 투자 가치도 있는 '돈이 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법을 살펴 본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불황기일수록 모험을 삼가고 원칙에 충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그렇다면 미래에도 통할 '돈 되는 아파트' 원칙은 뭘까?
▲ '맹모삼천지교', 변함없는 호재
우선 뛰어난 교육 환경을 갖춘 곳이어야 한다. 비싼 아파트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허허벌판에서 아파트 촌으로 변신한 서울 강남 일대, 목동ㆍ상계동 일대 아파트 들은 모두 명문 학군이 갖춰 진 후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요즘 잘 나가는 송도국제도시도 국제학교ㆍ외국대학 등의 입주가 가장 큰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지역은 모두 한결같이 양호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비록 지금 당장은 다른 시설이 미흡하더라도 교육 시설이 들어서면 교통ㆍ쇼핑 문화 등의 시설은 알아서 따라오게 되어 있다.
▲ 출퇴근 편리한 대중교통시설 필수
서울 등 수도권 소재 중ㆍ소형 주택의 경우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주요 수요층이다. 따라서 출퇴근하기 편리한 교통 망이 갖춰져 있느냐, 특히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해 있느냐갸 주택 가격 결정의 가장 큰 요인이다.
"자가용 타고 가면 되지 않느냐"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대중 교통 인구가 자가용 인구보다 훨씬 많다. 게다가 자녀들의 통학ㆍ주부들의 쇼핑 등을 생각해봐라. 지하철이나 버스 노선이 잘 갖춰진 곳에는 반드시 '돈 되는 아파트'가 있다. 투자 포인트는 향후 역세권이 될 예정 지역에 있는 아파트다. 환승역일 경우 더욱 더 좋다.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다.
▲ 조경ㆍ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 갖춘 곳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단지 내 주차장을 지하로 짓고 지상은 공원ㆍ조깅 코스 등으로 꾸미는 게 '대세'다. 그만큼 도심 속에서도 전원적 웰빙 주거 요건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시세도 단지내 또는 주변에 대규모 공원ㆍ녹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수천만원이 오르 내리는 게 요즘의 현실이다.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단지 내 조경이 잘 갖춰져 있고 공원이 가까운 곳을 골라야 한다. 그렇지 못한 곳에 비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훨씬 크다.
이런 곳이라면, 그냥 살아도 좋고 아파트 가치도 계속 올라가니 그야말로 '일석 이조'가 따로 없다.
▲브랜드에 대규모 쇼핑시설은
아파트 브랜드는 실제 건설된 주택의 질을 좌우하면서 동시에 브랜드에 따라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대까지 가격 차이를 보인다. 될 수 있으면 대형 건설업체의 유명 브랜드 아파트를 골라라. 그것 하나만으로 수천만원이 오락가락 한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특히 맞벌이 부부가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 요즘은 대규모 쇼핑 시설이 근처에 있다는 점도 주거지 선택의 큰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요 몇년새 크게 늘어난 대형 할인점의 경우 중산층을 중심으로 쇼핑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신규 입점시 인근 아파트 가격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파트 구입 시 대형 할인점이 아파트 인근에 있는 지, 없다면 새로 입점할 계획은 있는 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 인구 유입 가능성 및 개발 계획을 살펴봐라
대규모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인구 유입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도 높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실시에 따라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된 아파트의 경우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다.
인구가 늘어난다는 말은 주택의 수요가 증가하고 따라서 주택 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는 말이다. 특히 투기적 수요가 아니라 실수요에 의해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아파트 가격의 거품 붕괴 걱정을 덜어도 된다.
내가 살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에 최근 수 년간 아파트가 얼마나 공급됐고 앞으로 얼마나 공급될 예정인지는 꼭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신규 물량이 적은 지역일 수록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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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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