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이민정이 "나는 굉장히 현실에 충실하다"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이민정은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촬영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랑에 있어서 진취적이지 못하고 표현에 소극적이다"며 "인연이라면 다 만나게 된다고 믿고 편하게 놔두는 스타일이다"고 운을 뗐다.

이와 함께 그는 "내가 맡은 희중이란 캐릭터는 옛사랑에 미련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나는 굉장히 현실에 충실한 연애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극중 사랑의 상처 때문에 남자를 믿지 못하는 전직 지방 방송국 아나운서 희중 역을 맡았다.

한편 '시라노: 연애조작단'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병훈(엄태웅 분)과 민영(박신혜 분)이 희중(이민정 분)에게 빠진 상용(최다니엘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9월께 개봉예정.



글·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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