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앤알이 LED(발광다이오드)칩솔루션 업체인 나이넥스의 유상증자 신주 취득을 통한 경영권 인수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앤알측은 "다음달 7일 나이넥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7만7000주를 10억여원에 인수해 나이넥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후, 경영권 이전을 위한 나이넥스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등 신규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지분 및 경영권 확보를 통해 LED 칩 솔루션에서부터 패키징까지의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LED 사업 부분에 있어서의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앤알측에 따르면 나이넥스는 국내 대기업에 LED 칩을 제조·납품하고 있는 회사로 경기도 평택에 3300㎡의 LED 칩 제조를 위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앤알은 LED 조명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초 LED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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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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