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와 홍재형, 박병석, 노영민, 변재일, 양승조, 오제세, 정범구의원 등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29일 ‘세종시 수정안’ 부결과 관련,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처리된 건 국토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과 500만 충청인 이름으로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오늘을 통해 역사를 발전시켜온 건 권력이 아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이라는 것을 다시 확신한다”면서 “우리에겐 2년 가까이 늦어진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키 위한 ‘제2의 세종시 사수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부이전기관 변경고시 곧바로 이행 ▲정부청사 예산의 빠른 집행을 통해 차질 없이 준공 ▲세종시설치법 조속히 제정 ▲세종시기획단, 민간합동위원회 해체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차질없는 공약이행 지시를 요구했다.

또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한 충청권 역량을 모으고 전국민과 함께 국토균형발전이란 시대적 과제를 완수키 위해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한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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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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