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시티(파나마)=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인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대통령과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 및 벨리즈 정부 대표는 29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를 지지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특별선언문을 채택했다.

특별선언문에 따르면 이들 정상과 대표는 이 대통령으로부터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책임이라는 조사결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천안함 침몰과 46명의 인명이 희생된 데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들 정상은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 행위를 규탄했으며, 이 지역의 평화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또 이 사태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해결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한국측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가 달성되기를 희망했다.

이와함께 6자 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방법으로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이 충실하게 이행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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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시티(파나마)=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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